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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옥스팜 트레일워커들의 이색 기부펀딩 이야기

하늘 아래 같은 기부는 없다!


 20대 못지 않은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기부펀딩에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들 

팀프라우 복싱 체육관에서 개최한 '옥스팜 트레일워커 기부금 마련 체육대회'

 
인천 송도에 있는 팀프라우 복싱 체육관,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두 팀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송도 인파이터 & 송도 아웃복서’가 그 주인공인데요, 20대 못지않는 에너지를 가진 송도 복서들의 트레일워커 도전기! 함께 들어볼까요?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이곳은 바로 '송도 팀프라우 복싱 체육관'

함께 운동하면서 생기는 좋은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그 방법을 고민하던 때에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걸으며 기부도 할 수 있다니! 우리에게 안성맞춤이었죠.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다른 대회들처럼 완주 기록이나 단지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 목적이 아니라, 기부펀딩에 더 큰 목적이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대회를 신청하고 가장 먼저 기부펀딩 아이디어 회의를 열었습니다. 기부가 부담이 아닌 즐거움이 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했고,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부(Give) & 테이크(Take)'라는 프로젝트’를 구상하였습니다. 

01.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모인 기부금 '퍼니머니(Funny Money)'
기부펀딩을 하면서 체육관에서도 기부와 나눔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회원들로부터 현지에서 구입한 대추토마토, 직접 수확한 감자, 수제비누 등을 기부받아 판매 수익금을 '퍼니머니'로 적립하였습니다. 또, 복싱 체육관인 만큼 원하는 분들에게는 관장님의 1:1 스파링 지도, 미트 훈련 1라운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습니다. 관장님의 재능 기부로 시작된 일이 이제는 우리 체육관의 ‘재능기부데이’로 자리잡아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뒷풀이 비용의 10%는 ‘퍼니머니’로 적립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02. 기부를 위한 체육대회
지난 6월 28일에는 기부금 마련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의 참가비 전액은 후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안내를 드렸고, 회원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지인들을 초청하여 '옥스팜 트레일워커'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기부’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닌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40명의 참가자들은 제기차기, 닭싸움, 줄다리기, 2인 3각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승패와 상관없이 함께하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송도 아웃복서 팀의 이정목 리더가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승리한 팀에게 전달했고, 체육대회 참가비 32만원을 기부펀딩에 적립하였습니다. 체육대회 결과는 게임을 더 재밌게하는 요소일뿐 그저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옥스팜 트레일워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주 기록보다는 4명이 38시간 동안 100km를 걸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기부금을 조성하는 생명을 살리는 프로젝트! 

03. 기부펀딩은 현재 진행 중...
가끔 지인들과 기부펀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기부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서 대화가 종종 막힐 때가 있습니다. 간혹 ‘우리나라에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 왜 굳이 다른 나라 사람들을 돕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죠. 기부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각자 마음이 가는 곳에 기부를 하는 것이죠. 대회를 처음 참가했을때는 기부펀딩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기부펀딩을 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고, 체육관에서도 기부와 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기회를 주신 옥스팜에게 저희가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04. 나에게 옥스팜 트레일워커란..? 
<송도 인파이터>
-정원재: '13라운드를 도전하게 하는 힘!'입니다. 복싱은 12라운드 까지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 프라우 소속 8명은 13라운드를 도전하려 하는 팀입니다. 
-김하영 : 같이의 가치를 알게 해준 인생의 설레임. 한걸음만 내딛으면 만날 수 있는 인생의 멋진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조인환 :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시럽같은 것!
-이성원 : 인생에서 함께 멀리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같이 도전 하세요. 더욱 돈독해 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송도 아웃복서>
-이정목 :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고, 우리를 선한 사람으로 묶어주는 '연결의 끈' 그리고 이 사람들과 함께해서 내가 엄청난 행운아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조병준 :  '경험만큼 값진 자산이 없다' 이 도전은 긴 시간 삶의 강렬하고 특별한 경험이 될것입니다.
-이승규 : 나에게 옥스팜 트레일워커란 같이하고, 나누고, 그러면서 단합과 화목이 끊어지지 않는 '결속력'입니다.
-윤정훈 : 살면서 100km라는 거리를 걸어 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 없습니다. 옥스팜의 좋은뜻과 더불어 나 자신의 한계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기부와 나눔'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주세요!